[팝업★]BTS 제이홉, 입대 심경 "무기력해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진 매일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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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BTS 제이홉, 입대 심경 "무기력해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진 매일 전화"
이미지 원본보기제이홉/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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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 앞에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이홉은 "머리카락 언제 자를 거냐고? 들어가기 딱 전날에 자를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사실 일주일 전이었나, 그땐 '어떡하지' 이런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괜찮다. 무덤덤해진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요즘 많은 생각을 했다. 시간이 진짜 빠르긴 하구나. 나도 이런 시기가 오냐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팬의 댓글을 읽은 듯 "잘하고 올 거니까. 그래서 무덤덤하다"며 "제가 2주 조금 넘게 쉬었고, 그 동안 짐 정리도 하고 여러가지 마무리 할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잘 자고 잘 먹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먼저 군입대 해 조교로 복무 중인 진도 언급됐다. 제이홉은 "요즘 진형에게 하루에 한 번씩 전화온다. '제이홉 어때?' 하더라. '뭘 어때요?' 했다"고 웃으며 "그런데 하루하루 전화해주는 것도 너무 고맙더라. 형의 입장에선 신경을 써주는 것이다. 짐을 정리할 때도 형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제이홉은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라.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평상시 지냈던 생활과 다른 정상적 패턴으로 하루하루를 지낸다면 다르게 건강해질 수도 있겠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는 요즘"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홉은 "사실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 팬 여러분한테도 마찬가지이지만, 주변 지인 분들에게 제 소식을 많이 알려드리지 못했다. 사실 요 근래 제외하고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짜 무기력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해오다 보니 급격한 쉼이라는 걸 직면했던 상황이라, 갑자기 쉬게 되니까 참 무기력해졌다"며 "그래서 연락을 많이 못드렸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제이홉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겠다. 들어가기 전 마지막 위버스 라이브일 것 같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정국이가 (일정을) 저에게 많이 맞췄다고 하더라. 애 하나 잘 키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며 "몇 년이 지났어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은, 여러분들이 멤버들을 좋아하는 만큼 저도 격하게 아낀다. 아주 사랑하는 브로들"이라고 끈끈한 의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제이홉은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팀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이 오는 18일 입대한다는 보도와 관련 "입대 일자와 장소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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