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개 코미디 자존심 '코빅' 12년만 폐지..9월 13일 막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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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개 코미디 자존심 '코빅' 12년만 폐지..9월 13일 막방 [종합]
이미지 원본보기/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공개 코미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4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tvN '코빅'은 9월을 끝으로 프로그램 막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코빅'은 지난 2011년 9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21년 12월에는 10주년을 맞이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 강재준, 김두영, 김용명, 김해준, 문세윤, 박영진, 양세찬, 이국주, 이상준, 이은지, 이은형, 이용진, 이진호, 최성민, 홍윤화, 황제성 등이 참석해 '코빅'의 과거와 미래를 내다봤다.
올해 9월은 '코빅'이 데뷔 12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하지만 '코빅'은 12주년을 끝으로 폐지를 결정했다. 이유는 시청률 부진으로 보인다.
사실 '코빅'은 '웃찾사', '개그콘서트' 등이 폐지 소식을 전할 때도 꿋꿋하게 공개 코미디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미디언들은 대부분 '코빅' 출신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레전드 코너를 탄생시키며 '코미디계의 명문고'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OTT 채널의 인기 급상승과 더불어 콘텐츠의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됐고 코미디언들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가 더 큰 인기를 누리면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점차 하락했다.
이에 코빅'은 지난 4월부터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편성을 변경했고, 3개월 만인 지난달에는 토요일에서 수요일로 또 다시 편성 변경 소식을 전하며 '코빅'의 부흥을 꾀했다. 그러나 두 번의 편성 변경에도 심폐소생을 하지 못한 '코빅'은 결국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해 막을 내리기로 했다.
tvN '코빅'은 9월 5일 녹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최종회는 9월 13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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