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악재 겹치며 하락세…추락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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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악재 겹치며 하락세…추락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경기침체 우려와 바이낸스 회계감사 이슈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하락해 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내림세다.
비트코인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1만8000선을 돌파했었으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공개된 직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날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마저 불투명한 운영으로 문제 제기가 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낸스 관련 각종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의 재무구조 등 기업 정보가 ‘블랙박스’처럼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다고 진단했다.
바이낸스는 본사 위치와 매출, 이익, 보유 현금 등 기본적인 재무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자체 가상화폐인 ‘바이낸스 코인’이 있지만, 이 코인이 회사 대차대조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비공개이다.
시장의 불안정성에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49% 떨어졌으며, S&P500지수는 0.90%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1.49% 급락했다.
투자심리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9점(공포)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악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헤지펀드인 빗불 캐피탈은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지점은 11월 저점인 약 1만5500달러”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