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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남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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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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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써보네요 ㅋ

3s을 혐오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ㅎㅎ

근데 딱히 되게 적날하게는 안 쓸 것 아니 못 쓸 것 같아요 ㅋㅋ

초대남 경험을 해보고 싶은분들은 참고하면 좋을지도??

심심할때 남들이 쓴 신기한 경험담들만 보다가 저도 뭐 아쉬운대로 흔하지 않을 경험담이 있어서 써봅니다.

우선 제 프로필은 한국에서 덥기로 소문난 경상도 지방의 광역시

나이는 20대 후반 돌입한! 이제 막 대학 졸업한! 취업준비생이란 타이틀을 보유한 ㅠㅠ! 백수입문자입니다.

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몇달전 실화입니다ㅋㅋ

졸업 전 상반기 취업에 실패하고 여름방학이 시작될 쯤..

더 이상의 대기업 공채도 없고 하반기 취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 전이였습니다.

백수다 보니 수중에 돈도 없고 할 짓도 없어서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고 있었죠.

컴퓨터 키고 클릭질 하면서 신문기사를 보다가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되게 꼴릿한 연예인 사진을 봐버렸죠 ㅋㅋ

점심시간도 전이 였는데 대낮부터 갑자기 급 꼴리더라구요 어쩔수없이

밍키넷의 토렌트 자료를 이용할까 싶었는데 뜬금없이 아..이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인가 라는 자괴감이 갑자기 들더군요-_-

문득 휴학생때 일하면서 안마해주는 곳을 갔던 경험이 떠오르고

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여기 자주 글 쓰시는 분들처럼 섹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

그렇다고 여자 꼬시러 돌아다니자니 수중에 돈은 없고 !!

그러다가 채팅으로 여자나 꼬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ㅋㅋ 죄송

제가 사는 지역은 제가 학생일때 세이클럽이 많이 유행이였죠.

생각난김에 들어가보니...아차 유료화되서 채팅하려면 돈을 내야됨 ㅋㅋ

하지만 제게는 모르는 나이 많은 여자분의 세이클럽 아이디가 있었습니다 !!
(중학교때 우연히 알게되서 가입했기에 지금 가입할때처럼 휴대폰번호라던가 그런게 필요하지 않았었음)

그렇게 여자 아이디는 채팅방 입장이 무료로 가능했기에 보따리둘러 싸매고
(세이클럽은 비공개 설정을 하면 케릭터가 보따리를 둘러씀 남녀확인이 불가능해지죠)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니 전부다 ㅈㄱ 하실래요? ㄱㄷ하실래요?

ㅠㅠ

그렇게 1시간 정도 뻘짓하다가 모르는 사람들이랑 수다떨고 놀기도 하다가 끌려고 할때쯤 !

갑자기 초대남 구한다는 제목의 채팅방이 보이는 겁니다. 방 인원수는 1/2

빛의 속도로 접속해 있던 채팅방에서 퇴장한 후 광클 !

입장하자마자 정중하게 안녕하세요를 쳤죠 ㅋㅋ

한 10초정도 상대방이 아무말도 안하길래 아 허벗구나...라고 생각할때 쯤 말을 하시더군요 ㅋㅋ

뭔가 느낌이 제 또래나 젊은 층은 아닐거 같아 말투를 정중하게 저도 응했습니다.

키, 몸무게, 나이, 무기(?)의 크기, 초대경험 등을 묻더군요.
(이 부분은 가능한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아요 ㅋ 괜히 갔다가 구라친거 들켜서 뺀찌 먹는거보다 나음)

사실 예전에 멋도 모를때 소라넷에서 초대남 구하는데 재미삼아 썼다가 몇번 간 경험이 있어 기억나는데로 말해드리고

성심성의 껏 답변을 하되 애걸복걸하거나 간절하게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전화번호를 묻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가르쳐드리니 생각있으면 연락을 주겠단 거였습니다.

속으로 아 간만 본거네 안되겠네 생각하고 롤이나 하자 싶었죠 ㅋㅋ

그렇게 세이클럽을 끄고 롤을 키고 게임에 집중하는데 울리는 전화기 !

또 휴대폰 바꿔준다는 전환가 싶었는데 발신자제한표시 !

뭔가 포기하고 있을때 희망이 느껴지니 게임의 승부욕으로 인해 죽었던 성욕은 다시 불타오르고 !

전화를 받으니 역시나! 아까 세이클럽에서 같이 채팅한 사람입니다. 라고 시작되는 인사말 !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어느 시간에 볼수 있냐 길래 저는 뭐 백수 인지라 어지간하면 다 가능하고

다만 새벽시간대는 제가 차도 없고 해서 이동하는데 부담이 된다고 하였죠 ㅋ

그런데 이 분이 뜬금없이 오후2시에 볼 수 있냐는 겁니다? 전화 당시 시간이 오후 1시인데...

제 경험도 그렇고 초대남 경험의 대부분은 저녁 시간 이후에 만나 가벼운 술자리 가지고

상대측 여성분이 동의하면 멤버쉽트레이닝 장소로 가는 거였는데

대낮에 보자고 하니 사실 좀 당황스러웠죠.

우선은 가능은 하니 괜찮다고 응하며 어디서 보길 원하냐고 물으니 제가 있는 곳 근처의 번화가 쪽으로 오신다네요.

저야 땡큐니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가겠다고 하자 여성분이 마음에 안들어하면 자리가 성사 안될 수도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더군요.(보통 이 부분은 위에 언급된 술자리에서 자주 일어남 ㅋ)

당연한 부분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재빨리 하던 게임에서 탈주를 하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과거에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땐 진짜 멋도 모를때였고... 요즘은 왜.. 그런데 가면 통나무된다.

신체가 세계각국으로 퍼져나간다. 이런 소문이 워낙 많이 돌고 흉흉하자나요 ㅋㅋ

거기다가 일반적인 저녁시간대도 아니고 대낮에 보자니..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가서 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면상 선빵 때리고 소리지르면서 냅다 튀지 뭐 싶었습니다 ㅋㅋ

제가 쌈을 잘하거나 힘이 세거나 그렇진않은데 나름 급하면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생존력(?)이 강해지는

성격이긴해서...ㅋㅋ

암튼 그렇게 시간 맞춰 약속장소에 가서 서 있었죠.

장소에 도착해서 이건 뭐 낮에 보니깐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노가리까다가 MT갈지말지 정하려나?

진짜 청웅사타부언 되는건 아닌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ㅋ

그러다가 또 발신자 제한 표시 전화 !

자신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저를 지켜봤다면서 상의하고 몇분뒤에 전화 줄테니 기다릴 수 있겠냐는 겁니다ㅋ

속으로 아 이건 됬다 ! 싶었죠 ㅋ 보통 뺀찌 먹이는 거면 그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하거나

몇시간 혹은 몇일뒤 연락할테니 보자고 하고 오늘은 들어가세요 연락드릴께요 하고 연락안하는데

몇분뒤에 연락을 준다는 건 일단 제 상태는 OK했다는 뜻이거든요 ㅋ

몇분뒤 다시 전화가 와서 근처의 어디 MT 앞으로 와서 기다리면 전화를 준다더군요.

가서 기다리니 다시 전화가 와서 몇호실인데 들어오다가 잡으면 잠깐 사람 만나러만 가는 거라고 말하면 될거라는

친절함까지...
(보통 2인1실이기에 2인 이상 모텔에 들어가려면 방을 하나 더 잡아야되요 ㅋ 그래서 갈때도 텔비 정도는 가지고 가는게 예의.
그런데 이 분은 일부러 저와 따로 들어가면서 제가 추가로 비용이 안들고 올수 있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신거죠.
일반적으로 술자리->MT를 갈때엔 같이 입실을 하기때문에 입구에서 계산하면서 커플의 방값은 커플이 내고
초대남의 방값은 초대남이 계산함 ㅋ만약 초대남 가신분들 중에 술값계산할때 뿜빠이 안하고 초대남한테 내라고 한다거나
텔비는 초대남한테 다 내라한다거나 하는 사람있으면 거의 사기가 많음. 마치 그 정도는 당연하죠? 라는 식임 조심하시길 ㅋ)

너무 친절하다보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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