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오스틴 프루이트, 텍사스는 나단 이볼디가 나선다. 프루이트는 승패없이 5.40의 방어율, 이볼디는 4승 2패 3.22의 방어율이다.

프루이트는 불펜 데이로 나서는 오클랜드의 오프너다. 팀이 좌완 루키 선발은 왈디척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불펜을 가동해야 하는데 불펜데이를 책임지는 투수다. 그가 2~3이닝 정도를 소화하면 그 후로 샘 몰과 잭 잭슨등 오클랜드의 불펜이 연달아 출격할 것이다.

이볼디는 팀이 원하는 우완 에이스로써의 위용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양키스전 완투승을 비롯해 모두 QS를 기록했고 그 기간 경기당 7.2이닝을 소화하는 괴력을 뽐냈다. 커리어 내내 피해가는 피칭이 아닌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맞이했는데 이번 시즌도 그런 강점이 드러나고 있다. 9이닝당 볼넷이 1점 중반대기에 연속안타 허용만 없으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오클랜드는 시어스와 왈디척, 뮬러와 밀러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재편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선발진이 가장 불안한데다 불펜도 강하지 못하다. 몇년 후에는 모르지만 지금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우완 에이스인 이볼디를 내세울 텍사스가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