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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플레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LG 역전승 발판 마련한 먼로의 2쿼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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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포니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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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대릴 먼로(38, 199cm)가 2쿼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먼로는 현재 KBL 알짜 2옵션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특유의 농구 센스와 패스 능력으로 국내선수를 살려주는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다. 올 시즌 창원 LG에 새 둥지를 튼 그는 정규리그 16경기에서 평균 18분 29초를 뛰며 6.8점 6.6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LG의 2라운드 맞대결. 먼로의 진가가 또 한번 드러났다.

LG는 초반 정관장의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캐디 라렌과 정효근에게 19점을 헌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양준석이 힘을 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되지 않았다. 그 결과 1쿼터를 16-26으로 끌려갔다.



여기에 아셈 마레이가 1쿼터 2개의 반칙을 범하며 대릴 먼로가 투입됐다. 먼로가 들어가자 경기 분위기는 단숨에 바뀌었다. 먼로는 마이클 영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고,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영을 대신해 라렌이 다시 투입됐지만 먼로는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 능력을 뽐내며 국내선수의 득점을 도왔다. 먼로가 2쿼터에만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한 LG는 38-3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후반 들어 더욱 기세를 올렸다. 먼로는 3쿼터 자신의 공격보다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칼 타마요, 양준석, 유기상이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준 LG는 리드를 한번도 빼앗기지 않으며 79-68로 승리를 거뒀다.

먼로는 15분 13초 동안 10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 작성했다. 야투 5개 중 4개를 적중시켰고, 14개의 리바운드 중 5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코트 마진은 무려 +14점.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효율을 뽐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사실 그동안 먼로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워낙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지만 지금 국내선수들이 패스를 다 받아먹을 수 없다. 그래서 득점, 트랜지션, 수비에서 주문을 했다. 오늘(13일)은 마레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본인 역할을 잘해줬다. KBL에서 많이 뛰어봤기 때문에 확실히 노련함이 있다. 오늘처럼 득점과 리바운드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친정팀 정관장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뽐낸 먼로. 먼로의 2쿼터 활약 덕분에 LG는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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