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free tracking
 

  • 축구
  • 농구
  • 야구
  • 배구
  • 기타
  • 프리뷰
  • 프리미엄
  • 해외
  • 오늘연예
  • 오늘이슈
  • 오늘유머
  • 오늘운세
  • 오늘포토

겨우 500만 달러 차이로...'1조원의 사나이' 소토 이적에 뿔난 양키스 팬, 유니폼까지 불태웠다

작성자 정보

  • 망꽁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배신감이 컸던 걸까. 'FA 최대어' 후안 소토(26)를 뉴욕 메츠에 빼앗긴 뉴욕 양키스 팬들이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가 소토와 MLB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48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 계약에는 7,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와 5시즌 후 옵트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지급 유예(디퍼) 조항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메츠와 소토의 계약이 확정되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탄생한다. 지난해 12월 10일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18억 원)의 계약을 맺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불과 1년 만에 이를 뛰어넘는 블록버스터급 계약이 탄생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98년생(만 26세) 좌투좌타 외야수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워싱턴(2018~2022년)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22~2023년), 그리고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7시즌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의 통산 성적을 기록했다.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한 젊은 나이, 30홈런-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타격 능력과 매 시즌 100개 이상의 볼넷을 골라낼 수 있는 뛰어난 선구안까지 갖춘 소토는 일찌감치 FA 최대어로 꼽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FA 시장이 열렸을 때 소토의 몸값은 6억 달러(약 8,588억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원소속팀 양키스를 비롯해 지구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 같은 연고지의 메츠까지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소토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결국 소토 쟁탈전의 최종 승자는 메츠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스턴은 15년 7억 달러, 양키스는 무려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875억 원)을 오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도 최선을 다했으나 500만 달러(약 72억 원) 차이로 소토를 붙잡지 못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대5 트레이드(소토, 트렌트 그리샴↔마이클 킹, 카일 히가시오카, 랜디 바스케스, 자니 브리토, 드류 소프)를 통해 소토를 품었다. 소토-저지라는 최고의 콤비를 구성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까지는 성공했지만, 다저스에 밀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대권 도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서 양키스는 소토를 메츠에 빼앗겼다. 무려 5명의 선수를 보내고 데려온 소토를 단 한 시즌밖에 쓰지 못했기에 양키스로서는 더욱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특히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마이클 킹(13승 9패 평균자책점 2.95)은 잠재력이 폭발해 에이스급 투수로 도약했다는 점이 양키스로서는 더욱 뼈아팠다.

한편, 소토의 이적을 지켜본 양키스 팬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SNS 상에서는 '소토는 항상 돈을 위해 움직였다', '양키스 팬들은 그가 가장 많은 돈을 주는 팀으로 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소토의 행보를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소토의 양키스 시절 유니폼을 불태우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성난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MLB 공식 인스타그램, 'whistlesports'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444 / 2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