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블리 38점 커리어하이’ CLE, MIL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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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모블리 38점 커리어하이’ CLE, MIL 제압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가 날아올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2일(한국시간) 로킷모기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4-102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주전이 전부 빠진 골든스테이트에게 충격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 2021 드래프트 3순위 출신인 2년차 유망주 에반 모블리가 각성하며 안 좋았던 분위기를 끊어냈다. 모블리는 이날 38점(커리어하이)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너번 미첼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날 클리블랜드의 공격 컨셉은 ‘모블리 고’였다. 그에게 야투 27개를 몰아줬고, 모블리는 이중 19개를 적중시키며 팀의 믿음에 보답했다.
모블리 외에도, 다리우스 갈랜드(21점 10어시스트), 세디 오스만(13점 3리바운드) 등이 활약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29승(19패)째를 수확하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한 것이 어느때보다 뼈아프게 다가왔다. 즈루 할러데이가 28점 10어시스트, 바비 포티스가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즌 17패(29승)째를 당했다.
양 팀은 전반까지 50-47로 팽팽하게 맞섰다. 밀워키는 3쿼터 할러데이가 18점을 몰아쳤지만, 갈랜드와 모블리에게 그 이상의 실점을 내주며 오히려 리드를 내줬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클리블랜드는 모블리가 4쿼터에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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