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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REVIEW] '김민재 미친 것 같다, 진짜 잘하네!' 바이에른 뮌헨, '무시알라 하드 캐리' 힘입어 하이덴하임에 4-2 완승...선두 체제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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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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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개의 실점을 내줬지만, 여전히 준수한 수비력을 뽐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4-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포함, 무려 2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 대신 토마스 뮐러가 나섰으며, 2선에는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하파엘 게헤이루가 출격했다. 바로 아래 3선에는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다. 백4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샤샤 보이로 구성됐다.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하이덴하임에 비해 전력상 한 수 위인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뭘러의 슈팅이 하이덴하임의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사네의 슈팅도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17분 이번에는 게헤이루가 슈팅했지만, 이마저도 하이덴하임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그러던 중 18분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김민재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한 우파메카노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공격에 가담했다. 그리고 키미히의 코너킥이 올라왔고, 우파메카노가 절묘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속인 뒤,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하이덴하임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하이덴하임은 동점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39분에는 데이비스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 슈팅은 하이덴하임의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하이덴하임이 예상치 못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5분 우파메카노가 후방에서 볼을 잡은 뒤, 페레츠를 향해 백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패스에 많은 힘이 실리지 않았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혼자크가 볼을 받은 뒤 페레츠를 제치고 가볍게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뮐러 대신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 선택은 완벽히 들어맞았다. 무시알라는 교체 투입 후 5분 만에 득점을 만들었다. 그는 볼을 받아 홀로 공을 몰고 들어갔다. 그리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하이덴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39분 바이에른 뮌헨이 1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는 교체 투입된 레온 고레츠카였다. 고레츠카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되며 하이덴하임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기서 하이덴하임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고레츠카의 득점이 나온지 1분 만에 니클라스 도어쉬가 만회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는 무시알라가 있었다. 무시알라는 하이덴하임의 추격이 거세던 후반 추가시간, 귀중한 추가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그에게 평점 7.4를 부여했으며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7%, 롱 패스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이어 3번의 볼 경합에 성공했으며 1번의 클리어링에 성공했다. 무려 27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세운 김민재지만,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지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2개의 실점을 내줬지만 김민재는 실점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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