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2829억 거절 결국 가족을 위한 선택'...보스만 룰 통해 다른 국가 구단과 협상 '유력 행선지는 베컴, 메시의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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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더브라위너를 최우선 영입 목표 삼고 있다.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그는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잉글랜드를 제외한 다른 국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주로 있는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겨울 이적 시장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브라위너의 다음 행보를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구단의 레전드 그 자체이다. 첼시,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성장했고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5/16 시즌 이후이다.
처음 맨시티가 더브라위너를 영입했을 당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았다. 그가 이미 첼시에서 실패를 맛본 선수라는 점에서 아픈 역사를 반복할 것이란 전망이 반복됐다.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더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궁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는 첫 시즌부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41경기에 출전해 1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무려 394경기를 소화하며 104골 17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23 시즌엔 눈부신 활약으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의 일등 공신이 됐다. 다만 이듬해부터 더브라위너의 팀 내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일단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제 기량을 보였으나 많은 나이 탓인지 부상이 적지 않았다. 그러자 다양한 리그에서 더브라위너를 향한 관심을 내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이 적극적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이번 여름 보도를 통해 "더브라위너는 가족들이 맨체스터에 머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주급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 3년 1억 5,600만 파운드(약 2,829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더브라위너는 자녀들의 교육 환경과,아내 미셸 라크로익스의 거주 조건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후 자녀의 교육 환경, 아내의 거주 조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적의 환경이라 불리는 마이애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마이애미엔 이미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수많은 스타가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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