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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서 나와?” WNBA 확장 드래프트에 깜짝 출연한 스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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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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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우승 5회 경력에 빛나는 한국계 골프 스타 미셸 위가 WNBA 확장드래프트에 등장했다.

미셸 위는 현지시간으로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WNBA 신생팀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 확장 드래프트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골프스타와 여자 농구 사이에 어떤 접점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배경을 보면 많은 접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미셸 위가 WNBA 확장드래프트에 발표자로 등장했다. 사진= 방송 화면 캡처.
일단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 출신으로 연고지와 접점이 있다.

함께 등장한 다른 발표자들도 연고지 샌프란시스코와 연결고리가 있는 이들이 선정됐다. 래퍼 E-40은 인근 도시 발레호 출신이고 또 다른 발표자 배런 데이비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미셸 위는 여기에 농구계와 특별한 연관이 있다. 그의 남편 조니 웨스트는 샌프란시스코 연고 NBA 구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임원으로 재직중이다.

조니 웨스트의 아버지가 바로 NBA의 레전드인 제리 웨스트다. 미셸 위에게는 시아버지인 셈.

NBA 로고의 주인공이기도 한 웨스트는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레이커스 한 팀에서 뛰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은퇴 후에는 레이커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그리고 골든스테이트와 LA클리퍼스 등에서 일했다.



지난 2023년 US 여자오픈에서 남편 조니 웨스트가 미셸 위의 캐디로 나선 모습. 사진
한편, WNBA 13번째 구단인 발키리스는 이번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총 11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시애틀 스톰을 제외한 전 구단에서 한 명씩 영입했다.

센터 일리아나 루퍼트(애틀란타) 포워드 마리아 콘데(시카고) 가드 베로니카 버튼(코네티컷) 가드 칼라 라이트(댈러스) 센터 테미 파그벤레(인디애나) 가드 케이트 마틴(라스베가스) 포워드 스테파니 탈봇(LA) 포워드 세실리아 잔달라시니(미네소타) 포워드 카일라 손튼(뉴욕) 포워드 모니크 빌링스(피닉스) 가드 줄리 밴루(워싱턴)가 그들이다.

발키리스는 2025시즌부터 WNBA에 참가할 예정이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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