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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 밀친 이승우 "반가움의 표시…전북이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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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잔류와 승격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사제 대결'을 펼치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승우가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며 승부의 세계에선 냉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 대신 교체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전북의 2-1 승리를 도왔다.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

이날 전북은 2부팀인 이랜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한 골 차 승리했다.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두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전북 김두현 감독은 후반 중반이 지나서야 '이승우 카드'를 꺼냈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승우와 이랜드 사령탑인 김도균 감독은 사제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둘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FC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김도균 감독은 이랜드 지휘봉을 잡았고, 이승우는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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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감독님 스타일을 워낙 잘 알아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이랜드가 2부 하위권에 있다가 김도균 감독님이 가시고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걸 보고, 역시 팀을 잘 만드신다고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수원FC에서 김도균 감독과 한 차례 승강 PO를 경험했던 이승우는 "한번 해봐서 그런지 마음이 편했다"고 웃으며 "(2차전이) 걱정되진 않는다.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자신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 도중 공이 김도균 감독이 서 있던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자, 김 감독을 살짝 밀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승우는 "오랜만에 만져보는 느낌이었다. 반가움의 표시였다"고 웃으며 "워낙 사이가 좋고, 좋은 감독님이다. 하필 전북을 만나서 그렇지 다른 팀과 경기했으면 응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단은 우리가 살아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홈에서 잔류를 확신한 이승우는 마지막으로 "홈에서 하는 만큼 많은 팬이 오실 것"이라며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 분위기는 어느 경기장보다 좋다. 그걸 선수들도 알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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