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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FA시장 격변' WKBL, 새 시즌 대장정 돌입[주목!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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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과 자유계약(FA) 시장 격변 등으로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진다.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부천체육관에서 열릴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선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이, 30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선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이 정면 대결을 벌인다.

WKBL 6개 팀은 라운드당 5경기씩 총 6라운드로 정규리그 30경기를 소화한다.

올해는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기대된다.

WKBL은 일본 국적자 중 전현직 W리그 출신 선수와 대학 선수를 대상으로 아시아쿼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드래프트 결과 ▲신한은행은 다니무라 리카 ▲BNK는 이이지마 사키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츠키 ▲국민은행은 나가타 모에, 시다 모에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모나, 스나가와 나츠키를 품었다.

지난달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첫선을 보였던 일본 선수들이 얼마큼 빨리 적응하는지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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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 있었던 크고 작은 변화도 새 시즌 판도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든다.

특히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우리은행의 전력 누수가 우려된다.

우리은행은 나윤정(국민은행 이적), 박지현(해외 진출), 박혜진(BNK 이적), 최이샘(신한은행 이적) 등이 동시에 떠났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어깨가 무거운 가운데 새로 합류한 박혜미(전 삼성생명), 심성영(전 국민은행) 등의 활약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반면 지난 시즌 최하위 BNK는 적극적인 투자로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오랜 기간 WKBL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베테랑 박혜진(전 우리은행), 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발돋움한 김소니아, 빅맨 이하은(이상 신한은행)을 전격 영입했다.

지난 21일 BNK는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중 삼성 생명과 정상을 다툴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다.

이 밖에도 진안(하나은행 이적), 신이슬(신한은행 이적)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WKBL 무대에 입성한 뉴페이스들도 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 김보현 ▲BNK는 김도연, 김채은 ▲하나은행은 정현, 하지윤 ▲삼성생명은 최예슬, 유하은 ▲국민은행은 송윤하, 이여명 ▲우리은행은 이민지, 정채원 등과 손을 잡았다.

'춘추전국시대'라 불리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를 제패할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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