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생활 '1년'으로 끝...임대 종료 후 완전 영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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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힘 스털링의 아스널 생활은 1년으로 끝이 날 예정이다.
스털링은 올시즌 시작 후 ‘항명’ 사태를 일으켰다. 스털링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분노한 스털링은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스털링의 대변인은 “스털링과 첼시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스털링은 개인 훈련을 위해 일찍 팀에 복귀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스털링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스털링은 리그에 이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로스터에서도 제외됐고 등번호 7번도 신입생인 페드루 네투에게 뺏겼다.
결국 스털링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산초가 첼시로 임대되면서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스왑딜’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맨유가 아스널을 택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에 부카요 사카를 도와줄 윙포워드 영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이적 시작 마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결국 스털링 1년 임대를 결정했다. 스털링도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 지도를 받은 기억이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회를 반겼다.
다만 활약상은 크지 않다. 스털링은 볼튼과의 EFL컵에서 아스널 데뷔골을 성공시켰지만 리그에서는 4경기 무득점이다. 최근에는 본머스와의 8라운드에서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윌리엄 살리바가 퇴장을 당하면서 전반전에 교체됐다.
아스널은 스털링의 1년 임대가 끝나면 완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고 새로운 윙포워드를 영입할 계획이다. 아스널 소식을 주로 다루는 찰스 왓츠는 23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스털링은 이번 시즌까지만 함께할 것이다.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아스널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