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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진짜 아픈 거 맞아요?” NBA 사무국, 필라델피아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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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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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을 조사한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리그 사무국이 세븐티식서스 구단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선수 참가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비드는 이날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 시즌 개막전을 ‘왼무릎 부상 관리’라는 이유를 들어 결장한다. 이 경기를 포함, 이번 주 열리는 세 경기를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문제는 밀워키와 시즌 개막전이 전국 중계가 예정돼 있다는 것. ESPN은 전국 중계 경기에서 슈퍼스타 선수가 결장할 경우 어떤 팀이든 이 규정과 관련된 조사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NBA는 지난 2023년 9월 선수 경기 출전과 관련된 규정을 강화했다.

각 팀에서 같은 경기 이전 세 시즌 동안 올스타 혹은 올NBA에 선발된 ‘스타급 선수’가 휴식을 취하는 것을 한 명으로 제한했음 전국 중계 경기,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에는 부상이 없다면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게 규정했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엠비드에 대해 “개별화된 계획에 따라 잘 반응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연습 경기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SPN은 엠비드의 이같은 상황이 이번 시즌 “새로운 일상”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엠비드가 포스트시즌까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정규 시즌 내내 엠비드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릴 모리 필라델피아 사장은 앞서 ESPN과 인터뷰에서 엠비드와 새로 영입한 베테랑 폴 조지, 두 선수가 이번 시즌 백투백을 모두 소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엠비드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앞으로 내 커리어에 백투백을 뛰는 일은 없을 거 같다”는 말까지 남겼다.

필라델피아 구단이 이같이 엠비드 관리에 나선 것은 지난 시즌 그가 무릎 부상으로 39경기 출전에 그쳤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했지만, 100% 상태가 아니었고 팀은 결국 뉴욕에 패해 탈락했다.

ESPN은 엠비드가 무릎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25~30파운드 가량 감량했고,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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