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前 랭킹 1위 고진영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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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내일 개막
사무국 “어깨 부상 털고 다시 출전”
유해란 등 韓선수 10명 우승 도전
‘고진영이 돌아온다.’
24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LPGA투어 사무국은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 사무국은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네 번째로 고진영의 복귀를 조명했다.
사무국은 “최근 어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자골프 전(前)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 다시 출전한다”며 “8월 30일 열린 FM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고 했다. LPGA투어는 13일 끝난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4주간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를 치르는 ‘아시안 스윙’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6위 고진영은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3)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내준 뒤 어깨 치료에 집중해 왔다. 2018년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해마다 1승 이상을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고진영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대회다. 사무국은 “고진영이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톱10’에 4번 진입하는 등 최근 몇 달간 빛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진영, 유해란을 포함해 10명의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특히 CME 포인트 3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4위, 상금 랭킹 5위 등 이번 시즌 주요 기록에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유해란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또 20일 한국에서 끝난 BMW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고인 공동 4위를 한 성유진(24)과 최혜진(25)도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