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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130세이브 축하한 김태형 감독, "FA인데 알아서 하겠지"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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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의 130세이브 축하한 김태형 감독, "FA인데 알아서 하겠지" [오!쎈 부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가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이상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8회초 1사 1,3루 한화 이글스 유로결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4.09.1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장발 클로저’ 김원중의 개인 통산 130세이브 달성을 축하했다. 

김원중은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김원중은 개인 통산 13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김원중이 없으면 안 된다. (김원중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기록을 세우길 바란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인데 알아서 하겠지”라고 미소를 지었다. 

실력만 뛰어난 게 아니다. 팀내 핵심 선수로서 젊은 투수들을 잘 챙기는 걸로 호평이 나 있다. 김태형 감독은 “김원중뿐만 아니라 우리 팀내 베테랑 선수들은 후배들이 모르는 부분을 잘 알려주는 등 잘하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은 자기 야구도 잘해야 하지만 여러가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풀타임 2년 차 들어 눈에 띄게 성장한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윤동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체 조건이 워낙 좋고 야구에 대한 욕심이 강하다. 집중할 때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경험을 쌓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타격에서도 파트 코치와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한화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9.13 / [email protected]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한화를 12-9로 눌렀지만 구승민(⅓이닝 4피안타 3실점)과 김상수(⅔이닝 5피안타 4실점)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빨리 하려고 하다 보니 얻어맞았는데 오늘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또 “기회가 왔을 때 상대를 확실히 눌러야 한다. 10-0이든 100-0이든 점수 차에 상관없이 마운드에 올라가서 던지는 건 똑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좌익수 황성빈-2루수 고승민-3루수 손호영-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1루수 나승엽-중견수 윤동희-유격수 박승욱-포수 서동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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