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기+양민혁 미안해..." 선택지 없었던 윤정환 감독, A매치 복귀 직후 경기 투입에 사과[울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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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기+양민혁 미안해..." 선택지 없었던 윤정환 감독, A매치 복귀 직후 경기 투입에 사과[울산 현장]
윤정환 강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9월 A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팀 복귀 하루 만에 경기를 뛰었다. 사령탑은 본인의 선택에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강원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울산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울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윤정환(51) 강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주 동안 준비를 잘 했다. 이른 시간 실점하며 흔들렸다. 페이스를 놓친 시기도 있었다"며 "측면에서 더 도전적이어야 했다. 팀의 취약점인 것 같다. 공이 앞으로 뻗질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런 말은 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떼더니 "선수 퀄리티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게 부족하면 팀으로서 더 싸웠어야 했다"며 "비록 경기는 졌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그걸로 위안을 삼고싶다. 8경기가 남았다. 재정비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문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9월 A매치에 차출됐던 두 선수 모두 경기를 뛰었다. 오른쪽 풀백 황문기(28)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양민혁(18)은 후반 16분 이상헌을 대신했다. 두 선수는 오만 원정까지 치른 뒤 리그 경기에 곧장 나왔다. 특히 황문기는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에서 22분을 뛰기도 했다. 윤정환 감독은 "(황)문기와 (양)민혁이를 뛰게 하고 싶진 않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슈팅을 아낀 것 같다.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갈수록 위축되는 분위기가 있었다.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반 초반 윤정환 감독은 김경민 대신 조진혁을 투입했다. 윤정환 감독은 "컨디션이 좋으면 위협적인 선수다. 가끔 헤매더라"며 "오늘은 몸이 잘 움직이지 않은 것 같았다. 빠르게 흐름을 가져가고 싶었다. 전반전에 교체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강원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울산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울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윤정환(51) 강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주 동안 준비를 잘 했다. 이른 시간 실점하며 흔들렸다. 페이스를 놓친 시기도 있었다"며 "측면에서 더 도전적이어야 했다. 팀의 취약점인 것 같다. 공이 앞으로 뻗질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런 말은 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떼더니 "선수 퀄리티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게 부족하면 팀으로서 더 싸웠어야 했다"며 "비록 경기는 졌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그걸로 위안을 삼고싶다. 8경기가 남았다. 재정비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문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9월 A매치에 차출됐던 두 선수 모두 경기를 뛰었다. 오른쪽 풀백 황문기(28)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양민혁(18)은 후반 16분 이상헌을 대신했다. 두 선수는 오만 원정까지 치른 뒤 리그 경기에 곧장 나왔다. 특히 황문기는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에서 22분을 뛰기도 했다. 윤정환 감독은 "(황)문기와 (양)민혁이를 뛰게 하고 싶진 않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슈팅을 아낀 것 같다.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갈수록 위축되는 분위기가 있었다.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반 초반 윤정환 감독은 김경민 대신 조진혁을 투입했다. 윤정환 감독은 "컨디션이 좋으면 위협적인 선수다. 가끔 헤매더라"며 "오늘은 몸이 잘 움직이지 않은 것 같았다. 빠르게 흐름을 가져가고 싶었다. 전반전에 교체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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