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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가 먼저"…서초 교사 사망사건, 안타까운 갑론을박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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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가 먼저"…서초 교사 사망사건, 안타까운 갑론을박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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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추모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서울교사노동조합 측은 신입교사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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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은 "어느 젊은 교사의 삶이 자신이 가르치던 교실에서 영원히 멈춰섰다"라고 고인을 추모했고, 개그맨 겸 배우 문천식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라고 명복을 빌었다.

또한, 가수 하림은 '추모합니다'라는 태그와 함께 '수축사회'라는 글을 인용해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 자녀가 보통 한두 명인 가정에서 부모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적 성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피력했으며 배우 김유미도 안타깝다는 의견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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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물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일반적 교권 침해 문제는 그 문제대로 강력한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그런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오은영 박사가 이끌고 있는 육아법 코칭 프로그램을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왜 오은영 박사 탓이냐. 문제 아동 솔루션 제공하는게 오은영 박사인데. 괜히 엉뚱한 사람 마녀사냥이다", "부모가 해야 할 몫을 교사한테 바라는 부모들이 문제", "결국 이번에도 희생양을 찾아다니는 듯"이라며 반대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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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앞서 추모의 뜻을 밝혔던 문천식 역시 22일 악성 DM을 받았다면서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DM에는 "게그맨님 어찌 크리스찬이 가짜뉴스 선동에 앞장서서 발표하냐, 선동에 동참해 진실을 막는 것에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문천식은 "당파싸움? 종교?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운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닙니까?"라고 일침하며 "제가 뭘 잘못한건지 알려주신다면 게시물 내리겠습니다만 님이 뭐라한들, 저는 그 선생님과 유족을 위로 해야겠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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