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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결정력 문제'에 답한 클린스만 감독, "믿음이 중요, 더 많은 훈련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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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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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결정력 문제'에 답한 클린스만 감독, "믿음이 중요, 더 많은 훈련 필요해"




[포포투=김환(대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득점력 보완을 위해 더 많은 훈련을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4경기 동안 2무 2패를 기록하며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엘살바도르전에 한국은 지난 페루전과는 다소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세웠고, 2선에는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위치했다. 3선에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호흡을 맞췄고,  백4는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클린스만호 첫 승을 위해 초반부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침착하게 빌드업을 전개했고 좌우 측면의 황희찬과 이강인이 계속 스위칭 플레이를 하며 상대 수비에게 혼란을 줬다. 또한 최전방 조규성을 향한 크로스 공격도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에 답답했던 흐름을 뚫어내는가 싶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돌아섰고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과 오현규를 투입했고, 오현규와 황의조 투톱에 손흥민 프리롤 조합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후반 42분 하이로 엔리케스의 프리킥에 이어 알렉스 롤단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고 클린스만호는 첫 승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기약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득점력 부진에 시달렸다. FIFA 랭킹 75위인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무려 16개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은 한 골에 불과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부임 직후부터 공격 축구를 강조했지만 아직 첫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득점력 부진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이 답이다.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득점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나도 스트라이커로 득점하지 못한 순간이 있었는데, 훈련장에서 더 많이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며 해결책을 밝혔다.



[이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총평

경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해 화가 나는 부분도 있다. 4골 이상 득점할 찬스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번 소집 동안 많은 일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해외파들은 다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9월에 모여 다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3월 비해 경기력이 퇴보한 것에 대해

3월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소집을 준비하며 많은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부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수비 라인의 경우 전체가 바뀌었다. 많은 숙제를 남긴 평가전이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선수 4명이 A매치 데뷔를 했음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라 강조했다.

몇몇은 매우 힘든 상황 속에서 소집했다. 시즌이 상당히 길었던 부분도 있다. 훈련 강도도 많이 낮추고 진행했다. 아쉽지만 숙제를 잘 풀고 다음 소집을 준비해야 한다.

투톱 가능성

염두에 두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한 명밖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득점할 선수가 한 명밖에 없다. 대회를 치르다보면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상대에도 맞서야 한다. 손흥민이 밑으로 내려온다면 이강인과 황희찬이 함께 호흡할 수 있다.

여러 상대에 대비해야 하는 과정이다. 어떻게 합을 맞출 것인가가 중요하다. 또한 우리는 세 명의 특별한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의 합을 확인하기 위해 선택했다. 즉흥적으로 나온 것이 아닌 미리 생각을 했던 전술이다.

결정력 보완

훈련이 답이다.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득점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황의조와 조규성 모두 K리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오현규도 셀틱에서 득점은 했지만 90분 경기는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몸상태를 보면 90분동안 지구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출전시간을 보유하지 못했다. 계속 믿음을 줘야한다. 계속 안아주고 토닥여줘야 한다.

조규성도 두 차례 완벽한 찬스가 잇었지만 다음번에는 분명 득점할거란 믿음이 있다. 나 역시 스트라이커여서 득점하지 못한 순간이 있었다. 그도 상당히 짜증이 날 것이다. 훈련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준비할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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