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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너무 느리게 행동한 대가 치를지도"…김민재 영입 못할 수도 있다 '英 매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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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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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너무 느리게 행동한 대가 치를지도"…김민재 영입 못할 수도 있다 '英 매체 경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영국 현지 매체의 경고성 문구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너무 느리게 행동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느린 이적 협상으로 인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침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올여름 좌절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탈리아를 평정했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입성한 그는 적응기 없이 바로 팀의 핵심으로 녹아들었다. 튀르키예 시절보다 발전한 전진 수비와 대인마크, 후방 커버는 김민재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나폴리의 위대한 역사를 김민재가 함께 썼다. 나폴리는 시즌 내내 리그 최소 실점(28실점)에 빛나는 압도적인 레이스 끝에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 이달의 팀 4회 등 이탈리아 안팎에서 뛰어난 실력을 검증받았다. 지난 2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2022-23시즌 최고의 수비수와 올 시즌의 팀에도 선정됐다.



당연히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고 싶어했다. 그러나 김민재에게는 방출 조항이 있었다. 7월 1일부터 보름간 발효되는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93억 원)를 전후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도 이를 없애려 시도했었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부터 방출 조항을 제거한 계약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그만큼 간절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일 로마'의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라우렌티스 회장과 지운톨리 단장의 모든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역시 12일 "김민재는 계약에서 바이아웃을 제거하는 것을 거듭해서 거부했다. 이제 남은 것은 7월 1일에서 15일 사이에 한국 수비수를 위해 5,800만 유로(약 804억 원)를 어떤 클럽이 지불할 것이냐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김민재에게 선택권이 있다. 현재 가장 앞서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수 개월 전부터 꾸준히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으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비견될 수 있는 실력 있는 센터백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정확히 예상했던 이탈리아 기자도 확신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5일 "맨유는 에이전트들과의 논의 끝에 시즌당 700만 유로(약 97억 원)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고, 김민재는 'YES'라고 말할 준비를 하며 흔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노리는 유일한 팀은 아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 "뉴캐슬,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는 김민재를 위해 맨유에게 비열한 속임수를 쓰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우선 첼시행 가능성은 낮다. UCL에 진출하지 못했을 뿐더러 티아고 실바,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칼리두 쿨리발리, 트레보 찰로바 등 센터백 자원도 넘칠 정도로 많다.

PSG도 우선 순위는 아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김민재의 영입을 배제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를 열망하고 있다.



뉴캐슬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자금력과 UCL 진출권을 모두 가진 뉴캐슬은 이미 리그 최소 실점(33실점)으로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김민재가 간다면 뉴캐슬은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고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자체는 7월 초에 발효되지만, 그 전에도 개인 합의 등은 충분히 완료할 수 있었다.

물론 맨유에도 할 말은 있다. 아직 구단 인수가 완료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서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매각한 후에야 제대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선명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여전히 맨유가 김민재와 가장 가까운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올 만큼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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