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 일 년 만에 "떠나고 싶다"→비난 폭주에…"100% 잔류한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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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일 년 만에 "떠나고 싶다"→비난 폭주에…"100% 잔류한다" 선언
▲ 바르셀로나 입단식에서 활짝 웃고 있는 쥘 쿤데.
▲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오른쪽 수비를 책임진 쿤데.
▲ 이적설을 직접 반박한 쿤데.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계속된 비난에 꼬리를 내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쥘 쿤데(23)는 FC바르셀로나 잔류를 확신했다. 그는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25일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쿤데는 바르셀로나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포지션 변경에 불만을 느낀 것이 이유다. 쿤데는 전 소속팀 세비야에서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후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과 로날드 아라우호(24)가 주전 중앙 수비수로 기용됐기 때문이다.
구단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7월 세비야에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투자해 쿤데를 데려왔다. 심지어 쿤데는 바르셀로나 이적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유력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행을 거절하기도 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최고 경영자(CEO)는 쿤데의 이적 사가에 "내부적으로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쿤데.
▲ 이적설에 휘말렸던 쿤데.
현지 매체는 쿤데의 차기 행선지까지 예측했다. '90min'은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28)와 벵자맹 파바르(27)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쿤데를 뮌헨과 거래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약 바르셀로나가 쿤데 이적을 추진한다면, 몸값으로 8,000만 유로(약 1,135억 원)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의 좋지 않은 재정 상황도 거들었다. 실제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 주축 선수 몇 명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쿤데가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높은 이적료로 그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계속된 이적설에 선수가 직접 입을 뗐다. 쿤데는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분명히 말한다.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쿤데는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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