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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타율 .185’ 4월 복덩이의 과감했던 질주, 결국 노히터 투수를 흔들었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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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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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타율 .185’ 4월 복덩이의 과감했던 질주, 결국 노히터 투수를 흔들었다 [오!쎈 부산]


[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안권수가 1회말 무사 1루 우중전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달려 세이프되고 있다. 2023.05.2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모두가 무모하다고 바라봤던 선택. 그런데 그 선택은 결국 과감한 판단이 됐고 경기의 초반 분위기를 바꾼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4월의 복덩이’였지만 5월에는 부진했던 안권수가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안권수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의 히어로급 활약을 펼친 선수는 아니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은 결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선수였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1푼8리 2홈런 12타점 10득점 OPS .815를 기록하면서 롯데 타선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던 안권수다. 지난해 두산에서 방출된 이후 롯데에서 다시 기회를 잡은 안권수는 한 달 만에 롯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그러나 안권수의 5월은 다소 부침이 심했다. 경기에 꾸준히 출장은 했지만 우측 팔꿈치가 불편했다. 스윙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통증을 관리하면서 출장하는 게 버거웠다. 5월 타율은 1할8푼5리로 뚝 떨어졌다. OPS도 .452에 그쳤다.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빠져 있고 함께 돌격대를 형성했던 황성빈도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안권수까지 부진하면서 타선의 활기가 다소 떨어졌다. 여기에 타선도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앞서 4경기 연속 3득점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더군다난 이날 NC의 선발 투수는 이용준이었다. 지난 4월23일 맞대결에서 롯데 타선은 이용준에게 안타를 단 한 개도 쳐내지 못했었다. 당시 이용준은 6이닝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노히터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시리즈 1승1패 상황에서 아픈 기억이 있는 투수를 상대해야 했다. 2연속 루징시리즈의 위기였다.

결국 이용준 상대 두려움을 떨쳐내는 게 우선이었다 .그렇기에 1회 초반 분위기가 중요했다. 일단 1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2번 안권수가 등장했다. 안권수는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하지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안권수는 집념으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올해 이용준을 상대로 만든 롯데의 첫 안타였다.

김민석은 3루까지 향했다. 그리고 NC의 중계플레이가 다소 느슨하게 이뤄지는 틈을 타서 안권수는 2루에 도전했다. NC도 안권수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2루수 박민우가 잽싸게 커버를 들어왔고 2루에서 접전 상황을 만들었다. 초기 판정은 아웃이었다. 그러나 안권수가 확신에 찬 표정으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박민우의 태그가 안권수의 오른쪽 허벅지에 이뤄졌지만 안권수의 발이 먼저 2루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정은 세이프로 번복됐다. 안권수의 무모할 수도 있었던 판단은 결국 과감한 선택이 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이용준이 2회말 1사 1,3루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 타석때 롯데의 이중 도루에 포수 박세혁의 2루 송구를 커터하다 놓쳐 실점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3.05.25 / [email protected]
결국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의 행운이 깃든 2루수 내야안타로 1점,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1회에 2-0으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분위기를 몰았다. 그리고 2회 1사 1,3루에서 다시 한 번 뛰는 야구를 펼치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1,3루에서 더블스틸로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고 3회에는 5득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으로 승부에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롯데의 11-1 승리,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고척 키움 원정으로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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