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미러, "김민재 맨유행 결정…오시멘까지 노린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SSC 나폴리 듀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함께 입성할까.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 "맨유는 센터백 김민재의 이적을 설득했으며, 그는 맨유 이적을 결정했다. 이후 맨유는 김민재의 동료인 빅터 오시멘의 영입까지 완료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6세의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음에도(이적한지 얼마지나지 않았음에도) 맨유 이적설이 났다. 김민재는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만드며 엄청난 시즌을 즐겼다. 하지만 그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2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돼, 이를 지불 시 맨유 이적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민재 이적과 관련한 두 클럽 간의 대화는 오시멘의 이적과도 연결되고 있다. 맨유 스카우터들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오시멘을 또 한 번 관찰했다. 맨유는 그를 주시하고 있지만 나폴리는 (오시멘은 김민재와 달리 바이아웃이 없기에) 거절할 수 없는 높은 금액에만 그를 판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