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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170억’ 류현진, 美 제안 거절하고 한국 온 이유 (살림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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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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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야구선수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잔류 제안을 거절하고 1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이 모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현진은 차 안 가득 선물을 실은 채 “어린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선물을 주려한다”며 “작년 겨울에는 저 혼자 조용히 다녀왔는데 올해는 김태균 선수와 같이 간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한 류현진과 김태균은 야구 꿈나무 아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투수 포지션인 학생의 고민에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고, 김태균과 함께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펼쳤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후 두 사람은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심리적으로 너무 편하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미국 구단에서도 제안을 받았지만 8년 170억 계약으로 한화 이글스 구단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미국에도 3년 계약하자는 곳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마무리하면서 은퇴하고 싶었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런가하면 류현진은 자신의 아들 근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아들이 “공을 던지기만 하고 있다”며 “야구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시켜주는데 억지로는 안 시킬 것”이라고 했고, 김태균은 “네 아들이 야구하면 잘할 수 밖에 없다. 아빠가 류현진이니까”라며 최고의 유전자임을 인증했다.

또 류현진은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데리고 오라고 해서 술을 주면서 ‘나를 이겨라’라고 할 거다”라고 했고,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남자친구 사귀지 말라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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