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육비 논란' 송종국, 7천만원 캠핑카 생활 끝…캐나다 간다 "새 삶"('가보자G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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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종국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캠핑카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근황이 전해졌다.
송종국은 귀농 생활 중이었다. MC 홍현희는 송종국에게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인사했다. 송종국은 "밭일하고 그러니까 편안한 것 같다"며 "여긴 평택이라 5일 정도 있고, 홍천에는 2일 정도 있다. 2일은 홍천에서 쉬고 있다"고 밝혔다. 송중국은 "평택에서는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카페와 캠핑장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제가 산에 정착한 줄 안다. 그냥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가보자GO' 시즌3 캡처
홍현희가 "집으로 초대하신 건데 집이 어디냐"고 물었다. 송종국은 "집이 아직 없다. 집 없이 주거지 허가 전이라 트레일러에서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처음에 땅을 보러 왔을 때 뷰가 너무 멋있었다"라면서 캠핑카를 소개했다.
MC들은 "이런 캠핑카는 비싸지 않나"라며 가격을 궁금해했다. 송종국은 "7000만 원 정도 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캠핑카 내부에는 소파, 식탁, 주방,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었다. 송종국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2층 벙커 침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제일 많이 먹는 게 비빔밥을 먹는다. 채소가 많아서 하루에 두 끼 정도는 비빔밥을 먹고 있다"고 얘기했다.
송종국은 스포츠 댄스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도전이었다. 은퇴하고 나서 힘든 시기였는데, 내가 가장 하기 싫은 걸 해보자 한 게 스포츠 댄스와 해설이었다. 둘 다 어려웠다. 말도 별로 안 해봤고 춤추는 것도 안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는 계속 도전하지 않았다. 평생을 축구 집만 반복하면서 살다가 이혼을 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으니까 많이 바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 평택에 내려온 것도 도전이었던 것 같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한다. 그는 "내일 모레 캐나다로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제가 영주권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형은 태권도 떄문에 받았다. 저는 얼마 전에 나왔는데 자영업자로서 마지막 영주권자라고 하더라. 영주권 다 없앴다더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거기 가서 뭐 할 거냐"고 질문했다. 송종국은 "백수?"라면서 웃더니 "거기 축구 시장이 괜찮다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민 가는 거냐"라며 아쉬워했다. 송종국은 "아버지는 여기 계신다"라며 "우선 한 번 가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송종국은 2006년 박연수와 결혼했다가 2015년 이혼했고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이 있다. 현재 두 자녀는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최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노 전 경고'라는 이미지와 함께 "양육비"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송종국 저격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