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역시 토크 1인자…‘국민MC’ 진정성 또 통했다 [SS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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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1인자라고 해서 늘 성공만 있었던 건 아니다. 최근 유재석의 행보엔 불안이 있었다. 최근 몇몇 프로그램의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위기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비슷한 포맷이 많다는 ‘자기복제’ 평가가 있었지만, 결국 극복하는 모양새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을 통해서다.
지난 화요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유재석의 진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잠깐의 시간을 활용해 소소한 즐거움과 행운을 선물하는 버라이어티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서서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방송 속 유재석은 특유의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한 박신혜와는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케미와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고등학생들과 나눈 대화는 유재석의 따뜻한 소통 능력을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학생이 느끼는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네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이런 모습은 유재석의 특유의 진정성 있는 진행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유재석은 평소처럼 출연자들을 진심으로 배려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데 집중했고, 이러한 소통 방식은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하며 독보적인 진행 스타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서며 또 한 번 그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그 결과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귀환을 알렸다. 지난 6월 11일 8회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 뒤 방송을 재개한 회차에서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재석은 언제나 그의 특유의 진정성과 소통 능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국민MC’다. 비슷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도 여전히 새로움을 불어넣는 힘을 가지고 있는 그가 ‘국민 MC’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