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 잘돼” 89억·60억 집 사는 김준수 김재중, 나락간 박유천 언급 당혹(편스토랑)[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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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89억 초고층 건물에 거주 중인 김준수와, 부모님을 위해 60억 저택을 지은 김재중. 그들이 성추문과 마약 논란으로 나락간 박유천이 언급되자 당황해 입을 꾹 다물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5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동반 출연한 김재중, 김준수의 모습이 담겼다.
각별한 사이인 두 사람. 이에 김재중은 김준수를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김준수를 만난 김재중의 부모님은 반가워했다. 그러다 김재중 모친은 김준수를 향해 "잠실 꼭대기, 지금도 거기 살아? 안 어지럽나?"고 했고, 김준수는 "꼭대기 아니고 중간층이다"고 정정했다.
김준수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알려진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로, 그가 매입한 평수는 89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지은 저택도 60억 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재중 모친은 김준수에게 "너무 호화찬란하게 하고 살더라. 넌 돈 벌어서 다 그냥.."이라고 했고, 김준수는 "예전에는 호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사람 사는 집이다"며 "가격적으로 보면 (김재중의 집이)더 비쌀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재중 모친은 "그래도 둘은 성공했잖아. 하나가 빠진 게 서운하긴 하다"면서 성추문과 마약 논란으로 국내서는 사실상 은퇴한 박유천을 언급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재중 모친이 "둘이라도 열심히 잘하고, 빨리들 장가들 들어라"고 하자, 김준수는 "재중이 형 가면 가겠다"고 방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동방신기 시절을 회상하며 "왜 과거 언급을 조심해야 하나 생각한다. 난 우리의 그룹 시절이 부끄럽지 않다. 나쁜 기억도 있지만 아름다운 추억도 많다"면서 "그 분(이수만)이 우리를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방송 출연을 할 수 없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준수는 "우리가 회사를 나오고 수익이 좋아졌는데 지인들은 '요즘 어떻게 살아?'라며 날 불쌍하게 봤다. 수익이 100배 좋아졌지만 방송에 못 나가는 것뿐인데.."라며 "그때 사치를 했던 것은,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외부에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슈퍼카를 수집했던 때를 돌이켜봤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집을 선물해 드렸을 때 뿌듯했다. 과거 정말 가난한 집이었는데. 화장실이 없었다. '기생충' 집은 진짜 좋은 집이다. 거긴 방이 몇 개나 되지, 우리는 반지하에 방 한 칸이었다"고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 "입버릇처럼 '성공해서 엄마 아빠 좋은 집 살게 해드릴게요' 했는데, 내 집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해드렸다"고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