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불화설 또?…송지은♥박위 결혼식에 한선화만 없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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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불화설 또?…송지은♥박위 결혼식에 한선화만 없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시크릿의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축가는 가수 인순이와 개그우먼 조혜련이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위는 "10년 전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을 때 제가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 때문이었다. 10년이 지난 오늘, 남은 삶을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이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딸 송지은을 평생 사랑하기로 서약하겠습니다"라며 혼인서약서를 낭독, 하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정하나도 송지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뿐만 아니라 동시대 함께 활동했던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 노을, 정은혜도 하객으로 얼굴을 비췄다. 이들은 "시크보우"라며 데뷔 당시와 다를 것 없는 비주얼로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노을은 "사랑스럽고, 예쁘고, 천사 같은 지은이. 결혼 너무 축하해! 평생 행복해라"라고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원년 멤버인 한선화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송지은과 전효성, 정하나는 팀 해체 후에도 꾸준히 만남을 추진하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송지은과 박위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을 때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데뷔 14주년 기념 파티와 올해 2월 정하나의 생일에서도 회동을 가졌다. 여전히 한선화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2016년 전속계약이 남은 채 팀을 탈퇴한 한선화는 당시 그룹 활동을 오래한 만큼 연기에 뜻을 내비쳤다는 전언. 다른 멤버들이나 소속사와 불화는 결코 없었다고 선을 그었으나 활동 과정에서 이들 사이 갈등이 엿보이는 발언이나 태도 등이 포착되면서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 가운데 한선화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일찍 데뷔를 했는데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도 힘들었다"고 호소하기도.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전효성과 정하나가 함께한 사진에서 한선화는 보이지 않아 의문을 안기고 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개인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준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왔다. 이들은 결혼식 13일 전에 혼인신고도 끝마쳤다. 송지은은 "이상하다. 드디어 내가 결혼을 하는 구나"라면서 설렘을 드러냈고, 박위 역시 "무를 수 없다. 평생 같이 가는 거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위는 약 89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을 받고 휠체어를 타며 생활하고 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사랑은 Move', '마돈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다. 2016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 및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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