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향악단도 김호중 손절..'슈퍼클래식' 공연 불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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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도 김호중 손절..'슈퍼클래식' 공연 불참(공식)
김호중/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KBS 교향악단이 김호중과 오르기로 했던 콘서트에 불참한다.
21일 KBS 교향악단 측 관계자는 헤럴드 POP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을 초청해 KBS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무대.
그러나 공연 메인 게스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가 불거지면서 오는 23-24일 공연 개최에 난항을 겪었다. 공연 주최 측인 KBS가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으나, 주관사 두미르는 일정이 촉박한 까닭에 이를 거절했다. 이에 KBS는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예매처 멜론티켓은 해당 공연의 예매 티켓 환불 조치를 변경했다. 티켓 예매 후 취소를 진행한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예매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게 된 것. 이에 현재 취소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KBS 교향악단 역시 김호중의 회차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를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 등 4인에게 출국 금지를 신청했으며, 법무부가 이를 승인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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