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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결국엔 해피엔딩…'눈물의 여왕' 속 다시 보는 힌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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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결국엔 해피엔딩…'눈물의 여왕' 속 다시 보는 힌트들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의 세기 로맨스가 해피엔딩을 맞을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는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 두고 있다.

세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의 로맨스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해인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잊게 된다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백현우와 함께 있기 위해 수술을 선택했다. 그러나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백현우는 살인 누명을 쓴 채 경찰에게 끌려가 수술을 마친 홍해인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철창에 갇힌 백현우는 창살 너머로 눈이 내리자 홍해인을 떠올렸다. 첫눈 내릴 때까지 지워지지 않은 홍해인의 새끼손톱 위 봉숭아 물은 둘의 재회를 예감케 했다.

수술을 마친 후 홍해인은 백현우를 비롯한 소중했던 사람과의 추억까지 모두 잊어버렸다. 그러나 오직 백현우의 이름만은 또렷하게 기억하는 홍해인의 가슴에는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사랑의 흔적을 남겼다.

퀸즈가가 모슬희(이미숙 분)와 윤은성의 음모로 모든 걸 잃었지만, 용두리 식구들과 위기를 함께 극복해내며 끈끈한 가족애를 얻었다.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죽음은 가족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뭉치게 했다. 수술로 생명을 연장받은 홍해인이 퀸즈가와 용두리 식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점차 기억력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을 안겼다.

앞서 홍해인의 백혈구 수치가 올라간 부분은 백현우와 사이에 임신 가능성을 높였다. 홍해인과 백현우는 첫 아이를 유산한 후 급속도로 관계가 악화돼 이혼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다시 임신에 성공했다면, 홍해인과 백현우는 새로운 행복을 얻게 된다.

이외에도 퀸즈가를 빼앗기기 전 홍해인의 방에 배치된 그림 역시 해피엔딩에 대한 힌트라는 시각도 있다. 당시 홍해인의 침대 머리맡에는 가로로 긴 추상화가 한 점 놓여있다.

해당 그림은 홍해인이 가끔씩 눈앞이 흐려지고 기억이 희미해지는 증세와 비유됐다. 그러나 그림의 색조가 화사하고 밝은 부분을 '눈물의 여왕' 해피엔딩과 연결돼 풀이되고 있다.

'눈물의 여왕' 15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 10분, 16회는 2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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