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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故 종현 언급 "데뷔 전부터 멋있다고 따라 해, 애틋한 감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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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故 종현 언급 "데뷔 전부터 멋있다고 따라 해, 애틋한 감정" [종합]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101000034700301491_20231031202805709.jpg?type=w540[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리무진서비스' 태민이 故 종현을 언급했다.

31일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서는 샤이니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메인 댄서로 샤이니로 데뷔한 태민. 태민은 "공개오디션을 봤을 때 춤만 준비해갔더니 노래도 불러야 된다더라. 쭈뼛하다가 '동해. 아 죄송해요' 하고 말았다. 노래를 하고 그 다음에 춤이었다. 저는 그때 당시에 '끝났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구나' 했다. 두 번째 순서가 춤이었는데 노래가 나오자마자 '그래도 이거 보여주러 왔는데 보여줘야지' 했다"고 오디션을 떠올렸다.

연습생이 되고 난 후에는 정작 보컬트레이닝을 못 받았다. 태민은 "변성기를 겪고 있었다. 청강만 하고 직접 소리를 내보지 못한 상태로 데뷔하게 된 거다. '나는 수업도 제대로 못 듣고 난 노래가 준비도 안 됐는데 어떡하지?' 이 생각이 컸다. 그래서 데뷔 준비할 때 부모님하고 회사 트레이닝 해주시는 분한테 데뷔하기 싫다고 엄청 얘기했다"며 "미쳤던 거다. 선 넘었던 거다. 준비가 다 갖춰지고 내가 나한테 떳떳할 때, 준비가 됐을 때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 했다. 결국 회유를 해서 부모님과 회사 쪽에서 도움을 주신 것"이라고 데뷔 과정을 밝혔다.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101000034700301492_20231031202805720.jpg?type=w540이후 보컬 트레이닝에 매진했다는 태민은 "샤이니로 데뷔하고 나서 노래를 많이 부를 기회가 없었다. 파트도 없었고 그만큼 노래를 책임질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게 너무 분했던 거다. 워낙에 멤버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이거 안 되겠다. 내가 멤버들한테 민폐다. 가수라면 노래하는 사람인데 춤도 춤이지만 일단 노래를 하자' 해서 저한테 채찍질을 엄청 하던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태민은 "16살 때부터 21살 때까지 연습실에 매일 가고 스케줄이 몇 시에 끝나던 아침 해 뜰 때까지 했다. 그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까 어느샌가 제가 봐도 실력이 느는 게 보이더라. 성취감도 느꼈다. 그때니까 할 수 있었던 거지 지금이라면 못했을 거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태민은 더레이의 곡 '청소'를 불렀다. 해당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태민은 "이 노래를 저희 멤버 종현이 형이 엄청 연습했던 곡이었다. 워낙에 노래를 너무 잘하니까 '와 멋있다' 하고 데뷔 준비할 때부터 보면서 막 따라 부르고 같이 연습했다"며 "멤버들하고 함께했던 세월이 되게 길다. 숙소 생활도 하고 그러면서 뭔가 애틋한 이 감정을, 이 노래가 사실 이별곡이지만 나 나름의 마음가짐으로 부르면 좋겠다 싶어서 선곡을 해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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