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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작품 선택 기준 "손익분기점…최소한 은행이자라도 드려야"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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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작품 선택 기준 "손익분기점…최소한 은행이자라도 드려야" (유퀴즈)[종합]


이미지 원본보기0001638482_001_20230913221501647.jpg?type=w54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강동원이 출연했다.

19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강동원은 마지막 예능이 KBS 2TV '여걸파이브'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재석이 "'여걸 파이브' 끝나고 회식도 갔다더라. 당시 PD와 작가가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강동원은 회식을 간 건 기억했지만, PD와 작가를 기억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우정 작가, 조연출이 나영석 PD다. 이우정 작가는 그때 강동원과 자장면 먹었다고 아직도 자랑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동원은 "탕수육은 안 먹었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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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딜 가면 강동원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극장에 오시면"이라고 능청을 떨었다. 조세호가 집에 많이 있냐고 묻자 "요즘은 집에 잘 안있는다. 잘 돌아다니고 맛집을 많이 찾아다닌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호불호가 없는 배우. 강동원 싫다는 사람 없다더라"라고 이야기하자 강동원은 "있더라. 인터넷에서"라고 즉각 답했다. 조세호는 "간헐적으로 한 분씩"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고르는 조건에 대해 "완성도를 제일 먼저 보고, 기승전결이 잘 갖춰져 있나, 소재가 신선한가 그리고 BEP(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라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제 돈으로 찍는게 아니니까 부담이 된다. 저를 믿고 투자해주시는 분들 한테 '최소한 은행 이자라도 드려야 하지 않나'늘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이 "저희도 '유퀴즈'를 하면서 tvN에 은행 이자라도, 괜찮으세요?"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투자 대비 나쁘지 않다더라"라고 말했고 강동원은 "'유퀴즈'면 대박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전드 장면으로 회자되는 영화 '늑대의 유혹' 우산 장면에 대해 "촬영했을 때가 스물둘, 셋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취향이 아니어서 창피하다고 느꼈다. 극장에서도 창피했다"라며 "개봉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여기에 빠져들면 안 돼. 이건 한순간이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실제로 비가 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남의 우산에 뛰어들 것 같지는 않다"며 "비가 오는데 누가 우산이 없으면 우산 주고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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