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라스’에 꽂았다고? 말도 안돼..망하는 지름길” (‘그리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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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 ‘라스’에 꽂았다고? 말도 안돼..망하는 지름길” (‘그리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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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김구라, 그리 부자가 방송 ‘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1일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국밥보다 든든한 아빠 빽? 그리 저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나온 거 아닙니다. 땀이 나는 건 육개장 때문이고요 (육개장, 일산, 라디오스타) [그리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발톱이 긴 아들 그리를 향해 “발톱 좀 깎아라” 잔소리 하면서도 “옛날에 (김)국진이 형이 자기는 발톱을 안 깎는다고 하더라. 왜 안 깎냐고 물었더니 다니면서 닳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가 수긍하자 김구라는 “무슨 들짐승이냐. 이 형(김국진)이 기인은 기인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 조회수를 확인한 두 사람은 다시 초심을 찾기 위해 고양시 일산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식당에 들어선 김구라는 “내가 진짜 궁금한 거다. 뮤지컬 끝나고 네가 요즘 뭐하는지. 자식의 직업, 이성 이런게”라며 근황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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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그냥 자기 계발하고 있다. 연기 레슨 받고, 영어 스터디하고 헬스 매일 가고 골프 연습 일주일에 두세 번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거의 뭐 너는 황태자의 삶을 사는구나”라고 반응해 폭소케 했다. 이에 그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열 시부터 저녁 열 시까지 맨날 춤췄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는 “내일 모레 ‘라디오스타’도 나가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맞아. ‘라디오스타’ 스페셜 MC 한 회로 만족해야 하는 거고. 왜냐면 네가 MC 된다 하잖아? 난리난다. 부자간에 뭐 하는 짓이냐. 네가 진짜 뛰어난 역량 있는 20대 예능인이여도 내가 있어서 안 되는 거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전했다. 공감한 그리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아빠 정도 위치되는 사람이 꽂아줄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 댓글 같은 거 보면 약간 내가 혼자 나간 거여도”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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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구라는 “근데 이제 여러분들이 조금 아셔야 되는 게 있다. 옛날 같으면 얘기하면 그렇게 돼. 꽂아주는 경우가 있었다. 요즘은 컨셉이 맞아야 하고, 섭외의 영역은 이제 제작진의 영역으로 많이 넘어간 상황이어서 요즘은 그런 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염경환도 ‘동상이몽’에 한 6개월을 얘기했었다. 그러다가 마땅히 나올 사람들도 없던 시기에 ‘염경환 씨 장인하고 살아요? 재밌겠는데요?’ 해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은 그런 것 없다. 그리고 ’라디오스타’ 차기 고정 MC 한 3명을 이렇게 해서 좀 압축이 되어 있다. 거기에 너는 전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리 또한 “나도 그 자리 부담스럽다”라고 수긍했고, 김구라는 “맞아. 말도 안 되는 거다. 옛날에 수많은 독재자가 골로 가는 지름길 중에 하나가 독재자 아들이 사실은 깜냥이 안 되는데 아들한테 뭘 주려다 망하지 않냐. 제가 동현이를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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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식당에는 김구라 부자 외에도 그의 늦둥이 딸도 함께했다. 식사 도중 딸의 우는 소리가 들리자 그리는 “동생이 울음이 늘었네?”라고 반응했다. 이에 김구라는 “오늘 동현이 동생이 왔는데 떼가 많이 늘었다”라고 했고, 그리는 “나도 (어릴 때) 저랬나?”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너는 그러진 않았다. 항상 크게 속 썩이는 게 없었다”라며 반대로 늦둥이 딸은 자기주장이 확실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리는 “난 태어나서 초, 중, 고등학교 다닐 때 남자애들은 주먹 다짐을 하기도 하는데 난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내가 시비 붙었는데 누가 나 대신 싸운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날 좋아했다. 나한테 ‘넌 방송하는 애니까 얼굴에 상처나면 안 되니까 내가 싸워주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친구가 대신 싸워서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가만히 듣던 김구라는 “그 친구한테 고마운 마음이겠다. 그때 싸웠으면 맞았을 거 아니냐”라고 했고, 그리는 “그건 모르겠다. 점심시간에 섀도복싱 좀 해봤는데 괜찮게 이겼을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빠도 싸워본 적 없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나는 있다. 우리 때는 자주 싸웠다”라며 “윤종신이 좀 특이 케이스, 그 형이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OSEN=박하영 기자] 김구라, 그리 부자가 방송 ‘빽’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1일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국밥보다 든든한 아빠 빽? 그리 저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나온 거 아닙니다. 땀이 나는 건 육개장 때문이고요 (육개장, 일산, 라디오스타) [그리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발톱이 긴 아들 그리를 향해 “발톱 좀 깎아라” 잔소리 하면서도 “옛날에 (김)국진이 형이 자기는 발톱을 안 깎는다고 하더라. 왜 안 깎냐고 물었더니 다니면서 닳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가 수긍하자 김구라는 “무슨 들짐승이냐. 이 형(김국진)이 기인은 기인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 조회수를 확인한 두 사람은 다시 초심을 찾기 위해 고양시 일산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식당에 들어선 김구라는 “내가 진짜 궁금한 거다. 뮤지컬 끝나고 네가 요즘 뭐하는지. 자식의 직업, 이성 이런게”라며 근황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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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그냥 자기 계발하고 있다. 연기 레슨 받고, 영어 스터디하고 헬스 매일 가고 골프 연습 일주일에 두세 번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거의 뭐 너는 황태자의 삶을 사는구나”라고 반응해 폭소케 했다. 이에 그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열 시부터 저녁 열 시까지 맨날 춤췄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는 “내일 모레 ‘라디오스타’도 나가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맞아. ‘라디오스타’ 스페셜 MC 한 회로 만족해야 하는 거고. 왜냐면 네가 MC 된다 하잖아? 난리난다. 부자간에 뭐 하는 짓이냐. 네가 진짜 뛰어난 역량 있는 20대 예능인이여도 내가 있어서 안 되는 거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전했다. 공감한 그리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아빠 정도 위치되는 사람이 꽂아줄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 댓글 같은 거 보면 약간 내가 혼자 나간 거여도”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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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구라는 “근데 이제 여러분들이 조금 아셔야 되는 게 있다. 옛날 같으면 얘기하면 그렇게 돼. 꽂아주는 경우가 있었다. 요즘은 컨셉이 맞아야 하고, 섭외의 영역은 이제 제작진의 영역으로 많이 넘어간 상황이어서 요즘은 그런 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염경환도 ‘동상이몽’에 한 6개월을 얘기했었다. 그러다가 마땅히 나올 사람들도 없던 시기에 ‘염경환 씨 장인하고 살아요? 재밌겠는데요?’ 해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은 그런 것 없다. 그리고 ’라디오스타’ 차기 고정 MC 한 3명을 이렇게 해서 좀 압축이 되어 있다. 거기에 너는 전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리 또한 “나도 그 자리 부담스럽다”라고 수긍했고, 김구라는 “맞아. 말도 안 되는 거다. 옛날에 수많은 독재자가 골로 가는 지름길 중에 하나가 독재자 아들이 사실은 깜냥이 안 되는데 아들한테 뭘 주려다 망하지 않냐. 제가 동현이를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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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식당에는 김구라 부자 외에도 그의 늦둥이 딸도 함께했다. 식사 도중 딸의 우는 소리가 들리자 그리는 “동생이 울음이 늘었네?”라고 반응했다. 이에 김구라는 “오늘 동현이 동생이 왔는데 떼가 많이 늘었다”라고 했고, 그리는 “나도 (어릴 때) 저랬나?”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너는 그러진 않았다. 항상 크게 속 썩이는 게 없었다”라며 반대로 늦둥이 딸은 자기주장이 확실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리는 “난 태어나서 초, 중, 고등학교 다닐 때 남자애들은 주먹 다짐을 하기도 하는데 난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내가 시비 붙었는데 누가 나 대신 싸운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날 좋아했다. 나한테 ‘넌 방송하는 애니까 얼굴에 상처나면 안 되니까 내가 싸워주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친구가 대신 싸워서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가만히 듣던 김구라는 “그 친구한테 고마운 마음이겠다. 그때 싸웠으면 맞았을 거 아니냐”라고 했고, 그리는 “그건 모르겠다. 점심시간에 섀도복싱 좀 해봤는데 괜찮게 이겼을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빠도 싸워본 적 없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나는 있다. 우리 때는 자주 싸웠다”라며 “윤종신이 좀 특이 케이스, 그 형이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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