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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척 하는 미친년 오프 처음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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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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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첫번째 글을 읽어봤는데 내가 말이 진짜진짜 많네 미안 ㅠㅠㅜ

좀 줄여볼게! 내가 말이 많아서 ㅠㅠㅜ


섹트는 그때 나에겐 진짜 인생 그 자체였어

내가 사진 하나만 올려도 좋아요 수백개 리트윗 수십 번 달리는데 너무 재밌고 즐거운거야


처음에 오프는 안했었어

그야 생판 모르는 남자 만나서 하는거 당연히 무섭잖아

혹시라도 위험한 사람 만나 꿱하면 사인에 '섹트 오프하러 나갔다가 살해당함' 이렇게 찍히는데 누가 나가나 싶더라


대신 트친들은 많이 사귀었었어

당연히 내 몸이 목적인 것도 알고 플러팅 오지는 애들도 많았지만 일단은? 모른 척하고 친구로 지냈거든

물론 나중엔 섹파가 된 애들도 많아 지금은 대부분 연락 안되지만 ㅋㅋ


대학교 새내기 때도 난 똑같이 지냈어

얌전하고 자세 바르고 모범생 스타일에 남자 가까이 안하고 그런 애를 연기했어

씨씨했다가 깨지고 안좋게 된 사람들을 봐서 그땐 좀 많이 조심했던 것도 있었던 같아


그러다가 어느 하루는 진짜진짜 못 참겠는 거야

그래서 다짜고짜 섹트에 오프 모집하는 글을 올렸어

그땐 처음이라서 무슨 면접 보는 것처럼 사는 곳, 나이, 외모, 성병 등등 조건을 쭉 써서 올렸었어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진짜 디엠이 거의 90개가 넘게 오더라 


되도 않는 거 다 쳐내고 고르고 골라 남은 게 두 명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둘 중에서 엄청 고민했어

한 명은 이십대 후반에 차 있고 좀 사는 사람, 다른 한 명은 나랑 나이 비슷한데 몸 엄청 좋은 사람.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나이 비슷한 사람 골랐어. 왠지 나이 차이 나면 좀 무서워서... ㅋㅋㅋㅋ


그때 본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만날 장소를 최대한 집에서 먼 곳으로 고르고 영화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어

여름이라 밴딩 팬츠에 티셔츠 입고 약속 장소로 가는데 진짜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거야 ㅋㅋㅋ

나 진짜 모르는 사람이랑 섹스하나?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지? 막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차서 중간에 내릴 곳 한 번 놓침 ㅋㅋㅋㅋㅋ


후닥닥 뛰어서 매표소 앞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헤멨어

dm으로 어딨냐고 했더니 자기가 손을 흔들겠대

고개 들고 주변을 보니까 한 가운데서 키 큰 남자가 손을 번쩍 들고 흔들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청바지에 흰 티셔츠였는데 몸 좋은 사람은 그렇게 입어도 잘 입은 것 같은 느낌 알지 ㅋㅋㅋ

짧은 스포츠 머리에 피부도 까맣고 진짜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그렇게 둘이 어색하게 인사하고 영화보러 들어갔지


영화관 안에서 난 팔걸이에 손 안 올리고 두 손 모으고 있었는데 영화 초반에 그 사람이 팔걸이에 손을 턱 올려놓는거야

예의범절에 엄격에 집안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좀 무례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뭔가 눈치를 주는거 있지  ㅋㅋ

한 5초 뒤에야 아, 손 잡자는거구나 눈치채고 살포시 손 올리니까 내 손 위에 자기 손 포개더라

두툼하고 뜨거운 남자 손은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아랫배가 움찔 했어


그 뒤로는 평범하게 데이트했던 것 같아

카페 가서 수다 떨고, 옷 구경하고 그리고 저녁 먹으러 갔어


저녁 먹으면서 술 몇 잔 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친절하고 데이트도 즐겁고 긴장이 팍 풀려버리니까

주량이 소주 두 병인데 한 병 비우기도 전에 취기가 훅 올라와버린거야;


그 후에 2차 가자고 거리 좀 걸었었거든

근데 내가 자꾸 휘청이니까 내 어깨 잡고 딱 고정시켜줬어 ㅋㅋ

단단한 남자 몸에 붙어있으니까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자꾸 안달나는거야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그 사람에게 아예 기대버림 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졸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모텔 침대 위에 내가 누워있더라

너무 자연스러워서 순간 우리 집인 줄;


내가 눈 뜨니까 그 사람이 내 위에 올라타서 키스하면서 등 뒤로 손 넣어서 한 번에 브래지어 풀어버리는거야 

딱 봐도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더라 


그 사람이 내 두 손 잡아 올리고 티셔츠 벗겼는데 예쁘다고 칭찬해줬어

그 말 듣고 내 자궁 또 미쳐날뜀


가슴 물고 빨고 하는데 

그 큰 손으로 가슴 쥐었다 폈다 하니까 진짜 정신 못 차리고 신음 질질 흘림


정신 없는 와중에 ㅈㅈ 눈 앞에 들이밀어서 빨았는데 자기도 신음 소리 내면서 좋아하는거야

좀 뿌듯했음


서로 한창 물고 빨고 하다가 마침내 진짜 그 순간이 와버렸어

그 사람이 내 팬티 벗기는데 투명한 실이 늘어지는거야ㅋㅋ 

거의 1년 만에 하는 섹스라 자궁이 참지 못하고 물 질질 흘리더라



딱 넣는데 나도 모르게 으 소리 내버림 

그렇게 섹스했었는데 1년 쉬었다고 그새 안이 좁아진거야

ㅈㅇ도 넣뺐은 섹트용 영상 찍을 때 빼고는 안해서 그랬던거 같아


난 이 사람이 자상한 모습만 보였어서 내가 아파하면 멈출 줄 알았어

근데 안 멈추고 그대로 막 쑤셔넣는거야

눈도 확 돌아서 막 씩씩거리면서 그 든든한 몸으로 날 깔아뭉개고 미친듯이 박아대더라 



근데 그래서 개좋았어 ㅎ

진짜 엉엉 울면서 짐승처럼 앙앙 짖어댐


중간에 몇 번 갔는데도 그냥 안 멈추더라

자기가 싸는 것만 머리 속에 들어있는 짐승새끼였어

그리고 거기 깔린 난 그것만도 못한 년이고 ㅋㅋ


그 사람이 겨우 한 번 쌌을 때 이미 난 위아래로 질질 싸면서 축 늘어진 다음이었어

섹스하다가 죽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아래는 얼얼하고 머리는 두근두근 울려대고 

그냥 난리였어



잠깐 쉬는데 갑자기 나보고 영상은 안 찍냐는거야

알고보니 섹트에 오프한 영상 올리면 사람들도 많이 본다고 

난 다른 사람 섹트 잘 안봐서 몰랐는데 그 사람이 폰으로 보여준 거 보니까 그런 영상이 많은거야


솔직히 팔다리에 힘도 없고 머리 속으론 더 못한다 외치고 있었는데

내 미쳐 날뛰는 자궁이 다 진압해버리고 자기주장 쎄게 해버림


두 번째 섹스는 나는 누워서 비명 지르고 그 사람이 팍팍 박는게 전부였고

하지만 첫 번째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가버려서 

나중에 영상 봤는데 박히다가 아악 하면서 덜덜덜 떨고 다시 박히다가 덜덜덜 떨면서 싸고 이거 반복하고 있었어 ㅋㅋㅋㅋ


자세히 풀고 싶어도 저때 거의 눈만 뜬 시체 상태였어서 사실 제대로 기억에 남는게 없어; 

다 끝나고 물 먹여 주는 거 마시고 간신히 기어서 집에 온 기억 밖에 없어

그 사람이 자고 가라고 했는데 내가 아직 낮을 좀 가렸어서 억지로 뿌리치고 집 옴

지하철에서 어기적 걷고 다니니까 사람들 다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고 정말 오랜만에 섹스로 만족해서 좋았어 ㅎ

내 생각엔 이때 오프가 계기가 되어서 그 뒤로 딱히 가리는 거 없이 막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

난 이때의 내가 그래도 아직 순수함? 같은 게 남아 있어서 나한테는 풋풋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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